수납 노하우

가벽/파티션을 활용한 수납 겸 공간 분리 노하우

sonsc-3702 2025. 7. 21. 10:15

1. 가벽과 파티션의 수납 차이 이해부터 시작하자

공간을 나누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가벽’과 ‘파티션’은 비슷해 보이지만, 성격과 목적이 다릅니다.
가벽은 벽체처럼 공간을 명확하게 분할하는 고정형 구조물이며, 파티션은 이동 가능하고 유연하게 공간을 분리하는 가구 형태입니다.
자취방처럼 임대 구조에서는 파티션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에는 조립형 가벽 제품도 있어 간단한 설치만으로 고정된 분리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수납을 동시에 해결하고자 한다면, 파티션형 책장, 이중 구조 선반, 트롤리형 이동 가벽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 생활용품, 의류 등을 양면으로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수납형 파티션은 공간을 시각적으로 나누는 동시에 기능적인 수납도 가능하게 합니다.
중요한 것은 공간을 나눈 이후의 ‘사용 습관’이기 때문에, 가벽과 파티션을 설치한 후에는 구역별 용도 정리와 물건의 이동 패턴 분석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파티션을 활용한 공간 분리


2. 공간 성격에 따라 수납 파티션을 전략적으로 배치한다

공간을 분리한다고 해서 무조건 벽처럼 막아버리면 오히려 채광이 막히고, 답답한 구조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간의 성격을 먼저 이해한 후 빛을 통과시키는 디자인의 파티션을 배치하거나, 허공을 활용하는 개방형 수납 구조를 활용해야 시각적으로도 쾌적한 분리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침실과 거실을 분리하고 싶다면 목재 격자형 수납장을 사용해 시선은 차단하고 수납은 확보하는 구조가 적합합니다. 책, 인테리어 소품, 향초 등을 함께 배치하면 드레스룸 겸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작업 공간과 식사 공간을 나누고 싶다면 2단 또는 3단 트롤리형 이동식 파티션을 활용해 이동성과 유연성을 확보하세요.
여기에 바구니형 수납함이나 커튼을 함께 조합하면 일시적인 차단과 노출이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하면 계절이나 용도에 따라 구조를 쉽게 바꿀 수 있어 자취방의 활용도도 훨씬 높아집니다.


3. 수납 기능이 결합된 가벽으로 물건도 정리된다

공간을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수납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수납형 가벽입니다.
예를 들어 천장까지 닿는 오픈형 책장은 자취방에서 침대 공간을 가리면서도 책, 가방, 데일리 소품 등을 정리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구조를 제공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수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성하느냐입니다. 시각적으로 답답하지 않게 구성하려면, 오픈 수납과 닫힌 수납을 적절히 조합해야 합니다.

계절별 아이템, 옷가지, 전자기기 충전기 등은 바구니 또는 커버형 박스를 이용해 정리하고, 자주 쓰는 물건은 손이 닿는 위치에 배치하세요.
가벽 뒤 공간에는 벽걸이형 후크나 철제 바를 설치해 가방이나 모자, 외투도 걸어둘 수 있는 멀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수납 가벽은 공간을 나누는 동시에 ‘어디에 무엇을 둘지’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므로, 자취 공간에서 물건의 자리를 정해주는 핵심 도구로 볼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요약

  • 가벽은 고정형, 파티션은 유동형 구조로 목적에 따라 선택
  • 공간 성격을 고려한 파티션 배치는 채광과 개방감을 유지
  • 수납형 파티션은 공간 분리와 정리를 동시에 해결
  • 구조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물건의 ‘위치’를 고정시키는 것이 핵심